Joh&co. (2012) 
edbag.johand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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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co. ED BAG™ Complexity in Simplicity 

2015.11.20 | JOH & Company

조앤코Joh&co.는 제이오에이치의 관점에서 일상 속의 다양한 물건을 다시 고민하고 디자인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2012년 에디터를 위한 가방 에드백 오리지널ED Bag™ Original을 처음 선보인 조앤코는 2014년 듀플렉스Duplex에 이어 2015년 7월 에드백 캐비닛Cabinet과 블록Block, 업그레이드한 듀플렉스를 출시했다.

조앤코에서 처음 선보인 백팩 캐비닛. 별도로 판매하는 분리형 파우치 ‘블럭’이 가방의 균형을 잡고,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내부를 구성할 수 있도록 만든다.

올해 선보인 백팩 ‘캐비닛’은 이름부터 기존 백팩과 다른 느낌입니다.

일반적으로 짐이 많은 경우 백팩을 매고, 멋을 부리고 싶다면 날렵한 브리프케이스나 핸드백, 클러치를 드는 것이 보통입니다. 우리는 ‘기능도 패션도 포기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어떤 가방을 들어야 할까?’ ‘포멀한 수트나 패셔너블한 옷차림에도 잘 어울리는 백팩은 없을까?’라는 질문을 통해 새로운 백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기존의 백팩이 지나치게 어리거나, 너무 올드한 인상을 주는 부분이 아쉽기도 했습니다.
조앤코는 백팩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은 수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건축물 내부를 필요에 따라 인테리어 하는 것처럼, 캐비닛의 사용자도 항상 휴대하는 가방의 내부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별도로 판매하는 분리형 파우치 ‘블럭’은 그 자체로 가방의 균형을 잡으며, 가방 내부 공간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게 만듭니다. 블럭 내부 역시, 벨크로 파티션을 통해 자유롭게 공간을 나눌 수 있어 필요에 따라 소형 카메라 파우치나 스마트 기기 보관함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방의 외관은 제이오에이치가 최근 선보인, 호텔 룸의 원형을 비튼 네스트 호텔과 군더더기 없이 모던한 외관이 인상적인 글래드 호텔, 주변의 건물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동시에 그 존재감을 자랑하는 광화문 D타워 처럼 심플한 외관 곳곳에 살짝 친 것 같은 특유의 ‘각’을 살렸습니다. 도시의 어떤 풍경과도 잘 어울리는 뉴트럴한 무광 그레이와 블랙 컬러도 건물에서 힌트를 얻었고요.

기본 백팩의 헤비함에서 탈피하되, 15인치 맥북까지 수납 가능할 정도로 기능에 대한 고민을 놓지 않은 에드백 캐비닛. 도톰하고 매끈한 어깨끈과 세심하게 디자인한 쉐이프, 건축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가방의 부자재가 포터블 오브젝트로서의 완성도를 높인다.
캐비닛 사이즈에 딱 맞는 파우치 블록. 전형적인 카메라 파우치의 기능성은 유지하고 형태는 더욱 모던하게 재해석했다.

처음 에드백 오리지널을 제작할 때 고민이 많았는데요.

캐비닛뿐 아니라 모든 에드백은 ‘크리에이티브하게 일하는 사람에게 어떤 가방이 필요한가?’라는 고민에서 출발합니다. 처음 에드백은 에디터, 건축가, 디자이너 등 다양한 환경에서 일하며 업무를 위해 여러 가지 아이템을 휴대하는 하는 크리에이터를 위해 만들었습니다. 업무상 포멀한 미팅과 캐주얼하게 일하는 환경을 오가기 때문에 어디서나 무난하게 어울리고, 여러 물건 속에서 원하는 것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확실하게 수납할 수 있는 가방을 만들고자 했죠. 여러 가지 가방의 원형을 두고 고민한 결과, 우리는 무엇을 넣어도 편안하지만 형태가 반듯하게 잡히지 않고 물건이 쉽게 뒤엉키는 쇼퍼백과 디자인은 반듯하지만 수납공간이 좁아 아쉬운 브리프케이스의 장점을 모두 취한 에드백 오리지널을 선보였습니다.

첫 번째 에드백 오리지널.
한정판으로 제작하였으며, 당시 매거진B 정기구독자에게 선물로 증정했다.

에드백 오리지널은 튼튼해서 오래 쓸 수 있고, 사용하며 점점 세월의 변화가 드러나는 캔버스 원단으로 제작했습니다. 일반적인 면 가방의 소재보다는 마찰이 많은 작업복용으로 더 많이 쓰는 면 트윌 원단을 골랐는데, 훨씬 견고하면서도 유연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주 들어도 의류 손상의 부담이 적으며, 능직으로 생기는 사선의 텍스처가 원 톤Tone 컬러 디자인에 잘 어울리는 까닭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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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는 다양한 크리에이터의 개성을 고려해 다양하게 제작했습니다. 선플라워 옐로우, 코발트 블루, 탠저린 오렌지, 피스타치오 그린, 틸 블루, 샌드 베이지, 카파 레드, 포레스트 그린, 비노 브라운, 아이스버그 그레이, 탄 브라운, 인디고 네이비, 오리지널 블랙의 13가지 컬러로 선보였는데, 원단과 손잡이뿐 아니라 지퍼와 나일론 실까지 여러 번의 컬러 테스트를 거쳐 세세한 곳까지 꼼꼼하게 컬러를 맞추었습니다.
에드백 오리지널은 ‘오리지널’이라는 이름답게 조앤코 자체 공방에서 손수 6장의 겉감과 안감을 싱글 컷 레이어드Singlecut Layered 방식으로 제작하여, 커다란 원단을 접착제 사용 없이 가방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방식보다 복잡하고 시간과 비용도 많이 드는 작업이지만, 이런 방식을 고수한 덕분에 더욱 견고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뒤집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에드백 오리지널 사용자 중, 레더 핸들 가방도 사용하고 싶다는 요청이 꾸준히 있었다. 조앤코는 천연 성분으로 가공한 최고급 베지터블 레더 핸들을 채택한 맨하튼 저널리스트, 소믈리에, 가드너 세 버전을 추가로 출시했다.


에드백 듀플렉스는 다양한 형태로 변신이 가능한 가방입니다.

에드백 듀플렉스를 제작하기 전, 조앤코는 업무 영역이 국내외를 넘나들고 출장이 많은 사람, 일과 일상을 분리하고 싶은 크리에이터에 주목했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물건을 가지고 다닐 때도, 특정 물건만 분리해 드는 경우도 있으며, 상황마다 필요한 물건과 어울리는 가방이 다르기 때문에 ‘심플해 보이지만 다양하게 변형이 가능한 가방’을 만들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수납과 활동성을 모두 갖춘 에드백 오리지널의 장점을 부각하되, 상황에 따라 가방을 분리하거나, 결합하거나, 뒤집어서 쓰는 등 다양한 변신이 가능하게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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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백 듀플렉스는 포멀한 옷차림을 고수해야 하는 비즈니스 출장이나, 셔츠에 청바지 차림의 캐주얼한 외출에 모두 잘 어울립니다. 가방은 독립된 토트백과 크로스백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상황과 쓰임에 맞게 분해하거나 조립해 숄더, 토트, 크로스 등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크로스백에는 업무용 랩톱과 서류를, 토트백에는 개인 소지품을 넣은 후 일이 끝나고 외출할 때는 토트백만 분리해 활용할 수 있는 식이죠. 동시에 이 가방을 선택할 고객이라면, 어떤 상황에서 착용해도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중요하게 생각하리라 짐작했습니다. 그래서 가방에는 좀처럼 사용하지 않는 의류 원단을 채택하여, 착용 시 언제나 편안하면서도 핏이 좋게 제작했죠.

 

에드백 오리지널, 듀플렉스, 캐비닛에는 일반적인 가방보다 많은 포켓이 있습니다.

매일 쓰는 가방이기 때문에, 뒤엉킨 물건을 찾는 수고와 시간을 절약하고 싶었습니다. 오리지널, 듀플렉스와 캐비닛에는 물건을 찾기 쉽게 13개의 포켓을 두어, ‘한눈에 보이는 수납’을 지향했죠. 포켓은 사용자의 쓰임에 맞게 다양한 사이즈로 제작했는데, 듀플렉스 중앙의 크로스백 안쪽에는 별도의 파우치 없이도 13인치 랩톱 수납이 가능한 전용 공간이 있고, 캐비닛의 경우 가방을 멘 상태에서도 손을 뻗어 물건을 넣고 뺄 수 있게 설계한 독특한 백 포켓이 있습니다.

 

에드백은 모든 사람을 위한 가방보다는, 라이프 스타일 속에서 꼭 필요한 가방
하나를 선택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답에 더 가깝습니다.
오랫동안 쓸 수 있고, 평생 일상에서 늘 사용할 수 있는 가방을 지향합니다.

세컨드키친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선보인 ‘마켓백’은 기존에 출시한 에드백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조앤코는 제이오에이치의 두 번째 레스토랑, 세컨드키친을 찾는 고객을 보며 ‘와인을 즐기는 고객이 와인을 담을 수도, 장바구니로 활용할 수도 있으며, 여행지에서나 일상에서나 늘 활용할 수 있는’ 가방을 고민했습니다. 그 결과물인 마켓백은 두 병의 와인을 넣을 수 있는 포켓과, 비를 맞거나 더러운 것이 묻어도 쉽게 닦아낼 수 있는 내추럴 나일론 소재가 특징인데요.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보급형 제품으로, 오랫동안 가방을 제작하며 연구해 습득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일반적인 에코백보다 저렴하지만 세련된 디자인으로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향후 조앤코는 ‘마켓백’ 뿐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조앤코에서 세컨드키친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여 선보인 마켓백. 손잡이로 사용된 웨빙이 가방 전체를 감싸 더욱 견고하다. 세컨드키친 인테리어에서 모티브를 얻은 3가지 색으로 선보이며, 세컨드키친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앞으로 조앤코는 어떤 제품을 선보일 예정인가요?

조앤코는 크리에이터 집단 제이오에이치 구성원이 ‘기능과 스타일 두 가지 모두를 충족시키는 제품이 없다’는 아쉬움에서 착안한 브랜드입니다. 에드백은 ‘어떤 디자인’ 이전에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고민하고, 이 고민을 심플한 외관에 라이프스타일을 깊게 고려한 기능을 담아낸 제품으로 풀어냈습니다. 이를 위해 조앤코는 제품 디자이너와 그래픽 디자이너, 홈패브릭 제작 전문가, 가방 제작 전문가, 건축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종의 크리에이터가 특정한 라이프스타일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협업을 통해 제작한 가방을 내놓고 있죠.
향후에는 가방 이외의 더욱 다양한 제품으로 방향을 넓히려 합니다. 현재 지폐 크기가 작아지고 카드를 더 많이 사용하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더 적합한, 새로운 비례의 지갑과 악세서리 라인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홈퍼니싱과 리빙 용품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오브젝트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런 신제품을 통해 조앤코의 관점을 일상의 오브젝트에 담아내 더 많은 이와 공유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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